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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궁

손가락마디통증 의심해봐야 할 것!(관절 건강)

by 인포자료실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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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이라고 하면 흔히 무릎이나 어깨 등 큰 관절에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206개의 뼈와 360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있고 관절염은 이 모든 관절에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관절일수록 손상을 많이 받고 약해져 관절염에 취약한데, 작은 뼈와 신경이 복잡하게 구성된 손가락 역시 잦은 사용으로 인해 관절염이 쉽게 생길 수 있는 부위입니다.

손가락마디통증
손가락관절염이란?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을 많이 사용해 뼈를 싸고 있던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특히 손가락은 인체 관절 중에서 가장 많은 운동을 하는 부위로 일상생활에서 펜을 잡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스마트폰을 하는 등의 동작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자극을 받게 됩니다.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손가락 관절 주변의 근육, 힘줄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져 염증을 일으키고 손가락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미국의 한 대학에서는 젓가락 사용 시 들어가는 힘으로 인해 젓가락을 사용하는 손에 관절염이 올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휴대용 게임기 등 전자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손가락 사용이 더욱 늘어나 젊은이들의 손가락 관절이 위협받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손가락관절염
발생 원인은?

손가락 관절염은 오랫동안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 손가락 연골이 닳거나 관절낭이 퇴화해 생기는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 손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일찍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인데요.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미용사나 요리사, 피아니스트, 골프선수 등에 나타나기 쉽습니다.


손가락관절염
대표적인 증상

손에 생기는 퇴행성 골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을 구성하는 뼈가 굵어지고 손이 변형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간이 두고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손가락 끝마디에 주로 생기게 되며 결절이라고 하는 작은 물집 같은 혹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양측 모든 손가락에 똑같이 침범하지는 않는 것이 특징이므로 주로 한·두 손가락의 모양이 제일 심하게 변형 됩니다.

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세는 통증입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물건을 집을 때나 옮길 때 힘이 듭니다. 특히 엄지손가락이 손등에 붙어있는 손가락 관절에 관절염이 생길 경우 눌러보면 통증이 있으며 관절 변형이 관찰되며 사진상에서도 관절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관절염
치료방법

손가락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간단한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손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때 손가락 지지대 착용을 하는 것도 손가락 관절을 보호하는데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법이 증상을 완화시키지 못하고 장애를 가져온다면, 수술적 치료만이 관절염을 고칠 수 있는데요. 다만, 손가락 관절은 크기가 작고 치환 범위도 작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어렵고 만족도 또한 떨어질 수 있어 의료진과의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차이는?

손가락 연골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관절염과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그 발생기전은 물론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구별이 필요합니다. 특정 관절에만 통증이 생기면 퇴행성관절염을, 양쪽 손가락 관절이 대칭적으로 아프거나 다른 관절에도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오른쪽 손목이 아프면 왼쪽 손목이, 오른쪽 발목이 아프면 왼쪽 발목이 똑같이 아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 밖에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손가락 끝마디에,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 중간마디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손가락관절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통증은 곧 사라지게 됩니다.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후에는 마사지나 온찜질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고,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그러나 가사 일을 멀리하기 힘든 주부나 직업적으로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기가 어려워 관절염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손가락 사용을 피하고 충분한 회복시간을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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