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즘 무슨일이야?

주차 똑바로 해놨는데 운전석에 못타겠다며 밤 12시에 전화해서 차 빼달라는 여성 운전자

by 인포자료실 2022. 4. 14.
반응형

늦은 시각 다짜고짜 멀쩡한 차를 빼 달라는 연락을 받은 '황당' 사연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시간에 전화해서 차 빼달라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하죠.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밤 열두 시간 넘은 시간 대뜸 "차를 빼달라"는 한 여성의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A씨는 잘못 주차한 기억이 없어 어리둥절했지만 무슨 일인가 싶어 일단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A씨를 본 여성은 "차를 이렇게 대면 자기가 운전석에 어떻게 타느냐"며 소리를 질렀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어이가 없어진 A씨는 싸우기 싫은 마음에 "조수석으로 타세요" 한마디를 날렸다. 그리고 그 상황을 사진을 남겨 집으로 올라왔다.
 
A씨가 찍은 사진에는 주차선 안으로 아무 문제 없이 위치한 차량들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기둥 양 옆칸 채우고, 칸 채우는 룰 잘 지키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 기둥 옆에 주차한 모닝이 세 칸 중에 제일 먼저 주차했을 것"이라며 "본인 편하자고 가운데 주차해 놓고, 마지막에 겨우 주차한 저를 불러내 상식 따진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간혹 승차를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정중하게 사과하게 부탁을 하는 게 기본이다", "저걸로 새벽에 전화하는 건 이상한 사람이다", "저거면 운전석으로도 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주차 단위구획 최소 크기 확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2019년 시행했다.

국토부는 문콕 사고 방지를 위해 일반형 주차장 폭 최소 기준을 2.3m에서 2.5m로 늘리고, 확장형 주차장도 기존 2.5m(너비)×5.1m(길이)에서 2.6m(너비)×5.2m(길이)로 확대하는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는 중·대형 차량이 늘어나면서 문콕 사고가 빈번해지고 이에 따른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주차장 폭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