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2022년 4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기아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답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북미 전략 모델로 지난해 미국에서만 9만 3,705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3열 대형 SUV라고 알려져있죠.

기아 텔루라이드는 형제 브랜드인 현대차의 역시 같은 3열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같은 날 동시에 전세계 최초 공개가 예정돼 있는데요.

기아 텔루라이드는 이번 공개와 함께 올 해 말부터 2023년형으로 출시돼 판매를 시작하며 아쉽게도 이번 부분변경 모델도 국내 출시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합니다.

기아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외관은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죠.

굵은 차체 라인과 정통 2박스 형태의 SUV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디테일에서 변화가 있으며, 가장 큰 변화는 프론트 그릴로 기아의 호랑이코 그릴의 형태가 좀 더 뚜렷해졌다고 합니다.

헤드라이트 패키지도 변경이 된다고 하는데요.

기존 부드러운 직사각형의 주간 주행등이 두 줄의 세로형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단부 범퍼의 형상에도 디자인 변화를 줘 신선한 느낌을 가져간다.

실내 변화는 실외보다 극적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메인디스플레이 패널을 하나의 패널로 연결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센터페시아쪽 버튼 레이아웃과 대시 보드 전체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은 동일한데요.

현재 기아 텔루라이드는 V6 3.8L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만 판매 중이며, 옵션에 따라 앞바퀴굴림 혹은 상시 네바퀴굴림을 선택할 수 있다고하죠.

참고로 기아 텔루라이드의 예상 판매 가격은 미국 달러 기준 3만 4,015달러(한화 약 4,160만원)부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