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성이 더 혜택 받는데 '여성할당제'로 낙인1 남성이 더 혜택 받는데 '여성할당제'로 낙인 "페미니즘을 통해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여성들의 우월적 지위를 원하는 것 같아서 싫다." 문태석(32)씨의 말이다. 한국일보가 만난 비 페미니스트 중 문씨를 비롯한 7명이 하나같이 외친 이야기는 페미니즘이 '여성 우월주의'라는 것이었다. 휴스턴-다운타운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트리스틴 J.앤더슨은 이런 현상이 "이미 성평등을 이뤘다"는 착각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통념은 나아가 '여성들이 평등을 지나치게 추구한 결과 이제 성차별의 희생자는 남성'이라는 주장이 된다"라고 했다.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거나 남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제도에도 '피해자는 남성'이라는 망상이 횡행한다.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 교수는 "여성 할당제는 제도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양성채용목표제와 같은 제도의 수혜자는.. 2022. 4.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