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숨은 페미니즘 지지자 '샤이 페미니스트'의 목소리1 숨은 페미니즘 지지자 '샤이 페미니스트'의 목소리 고등학생 유혜정(17)씨는 페미니즘을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성평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있어서" 자신을 페미니스트는 아니라고 여긴다. 남매를 둔 어머니 김진하(58)씨는 페미니즘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남성은 업무기획과 추진력이 여성보다 더 뛰어나다'거나 '힘들고 위험한 일은 남자가 앞장서야 한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들은 숨은 페미니즘 지지자를 뜻하는 이른바 '샤이 페미니스트'다. 샤이 페미니스트의 침묵에는 페미니즘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한다. 윤진희(32)씨 역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정의하지 않는 이유를 "굳이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남자들과 싸울 필요가 없다"는 데서 찾았다. 허민숙 입법조사관은 "온·오프라인을 .. 2022. 4.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