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으로는 고구마가 있습니다.
고구마는 상태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개인의 취향 차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차가울 때보다 따뜻할 때,
쪘을 때보다 구웠을 때가 더 달고 맛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식은 고구마가 맛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맛은 온도에 따라 잘 느껴지는 정도가 다릅니다. 고구마는 따뜻할수록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홈 아이스크림의 살짝 녹아있는 가장자리 부분을 계속 먹은 경험 있으시죠? 얼었을 때보다 녹았을 때 단맛이 잘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짠맛의 경우 뜨거울수록 맛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겨울철 뜨거운 탕이나 국을 먹을 때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쪘을 때 보다 구웠을 때 단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찐 고구마에 비해 군고구마를 선호합니다. 군고구마가 더 달기 때문인데요. 고구마를 굽게 되면 굽는 과정에서 수분이 많이 증발하고, 이로 인해 면적당 당 밀도가 높아져 단 맛이 강해집니다. 반면 고구마를 찔 경우 수분 함량이 높아져 면적당 당 밀도가 낮아지면서 단 맛이 덜해집니다.
또한, 고구마에 열을 가하면 베타아밀레아스라는 효소가 탄수화물을 맥아당으로 분해해 단맛이 나는데요. 군고구마는 열이 서서히 전달되기 때문에 베타아밀레아스가 탄수화물을 충분히 분해해 단맛이 강합니다. 그러나 찐 고구마의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온도가 상승하면서 베타아밀레아스가 충분히 분해되지 않아 단맛이 덜 합니다.
단맛과 함께 영양까지 챙기려면?
고구마의 영양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제대로 조리해 먹는 게 중요합니다. 고구마를 굽기 전, 고구마를 씻을 때 깨끗이 세척하겠다고 수세미를 사용해선 안 됩니다. 수세미로 고구마 표면을 문지르면 미네랄이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철분과 마그네슘도 30~50% 이상 빠져나가며, 고구마 껍질에 풍부한 칼슘은 90% 이상 사라집니다. 따라서 고구마를 씻을 땐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서 씻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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