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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부동산 시장 점검, 다시 불안 조짐 서울 아파트 왜?

by 인포자료실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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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소강 상태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에 최근 이상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호가도 올라가는 분위기라는데, 최근 부동산 시장을 점검해봤다는 결과입니다.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번 여길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규제 이후 압구정동 21.3% 올라

최근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건 강남권이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4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일제히 0.01~0.02% 올랐고, 용산도 0.02% 올랐다. 서울 25구(區) 중 도봉구(-0.04%)와 강서구(-0.03%) 등 15곳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진 것과 대비된다.

 

강남권 중에서도 핵심지역은 강력한 규제마저 비웃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 3월 기준 42억4341만원 작년 3월 34억9748만원보다 21.3% 올랐다.

 

정부는 작년 3월 압구정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실거주 등 신고 요건을 보고, 정부가 주택 거래를 허가해주는 것이다. 실수요가 아니면 집을 구매할 수 없게 한 것으로 가장 강력한 규제 정책이다. 그러면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그런데 압구정 집값은 1년 만에 오히려 21.3% 급등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 평균 상승률 14%를 훌쩍 웃돈 것이다.

다른 토지거래허가구역도 마찬가지다. 서울 양천구 목동(9.8%)과 영등포구 여의도동(12.2%)의 아파트 시세도 각각 양천구(9.5%)와 영등포구(10.9%) 상승폭을 웃돌았다.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된 강남구 대치·삼성·청담의 경우도 규제 이후 지난 4월까지 17~20% 올랐다. 송파구 내 유일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은 24.8% 올랐다.

 

실례를 보면 지난 3월 서울 여의도의 ‘서울아파트’ 전용면적 139㎡(48평형)가 42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파트는 46년된 재건축 대상 아파트다. 작년 12월 최고가(40억5000만원)보다 2억원 오른 신고가다.

 

또 강남구 압구정 현대,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등은 호가가 1억~2억원 정도 오르는 상황이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25억원까지 떨어졌던 전용면적 84㎡(34평형)의 호가가 28억원대로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매수 문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매물 자체가 워낙 적어서 가격 안정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모두가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가격 상승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 필요

전체 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4월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7로 이전 주보다 1.6포인트 올랐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매매수급 지수는 96으로 일주일 사이 5.4포인트 급등했다. 작년 12월 13일(96.5) 이후 16주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부동산 시장 한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에선 아파트 매도·매수 문의가 동시에 늘고 있다”며 “일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면서 가격이 꿈틀거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재 인수위는 다주택자 중과세 한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주택 가구의 매물 증가를 위해서다. 양도세를 아끼려는 절세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 매도 경쟁이 생기면서 집값이 하향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지역 별로 다주택자들이 다른 행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저가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들은 당장 매각해서 아낄 수 있는 세금에 관심을 갖고 급매까지 고려하지만, 강남권에선 상대적으로 긴 호흡으로 추가 규제 완화 등을 노린다는 것이다.

 

강북 지역 다주택자가 주택을 처분한 , 똘똘한 채를 사기 위해 강남으로 유입될 경우 강남 집값은 오를 여지도 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시장에 다시 불안 상황이 발생하면, 걷잡을 없이 상황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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