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등의 간편 조리 식품이 대중화되면서 전자레인지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조리 기구 중 비교적 안전하며, 사용법까지 간단한데요.
버튼만 누르면 전자파가 발생해 음식물 속 수분 분자를 빠르게 회전시키고 마찰열이 생기면서 빠르게 음식을 데울 수 있습니다.
간혹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성분이 변해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몇몇 음식은 조리 시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어떤 음식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의해야 할 음식 ① : 달걀
달걀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터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끓는 물로 조리할 땐 열이 달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전달되면서 서서히 익습니다. 그러나 전지레인지 조리 시 달걀 외부와 내부 동시에 열이 발생하는데요. 달걀 내부의 수분이 열을 흡수하면서 기체로 변하고 압력이 달걀 껍데기의 강도보다 커지게 돼 터지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달걀을 터뜨리지 않고 데우려면 내부 온도가 서서히 올라 73.8도에 이르러야 하는데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방법으론 달걀을 제대로 조리하기 힘듭니다. 성분이 변하지는 않지만 달갈 파편이 튈 수 있으므로 되도록 냄비나 프라이팬으로 조리해야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음식 ② : 컵라면
컵라면을 전자파로 조리할 경우 포장지에 있는 은박지 때문에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 은박지는 알루미늄 성분으로 전자파를 반사시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때 간섭현상으로 스파크가 튀면서 용기 등에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금속 용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컵라면 용기도 문제입니다. 컵라면 용기 내부는 수분에 젖는 걸 방지하기 위해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돼 있습니다. 전자파에 노출될 경우 금속 혼합물이 흘러나올 수 있는데요. 꼭 컵라면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야 한다면 내용물을 유리 용기에 담은 뒤 실리콘 덮개를 사용해 조리하시길 바랍니다.
이 음식 발암물질 안 나오니 안심해도 됩니다
전자파가 음식의 성분을 변화시키진 않습니다. 영양소나 성분은 조리 온도가 높을수록, 조리 과정에서 수분이 많을수록, 조리 시간이 길수록 손실되거나 변합니다. 전자레인지는 짧은 시간 적은 양의 액체를 사용해 음식을 익히기 때문에 비타민 등의 항산화 물질의 파괴가 적고 영양소 손실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따라서 치킨을 데우면 단백질 구성 성분이 변한다거나, 시금치를 조리하면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니 안심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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