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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에 걸린다.
조금만 피곤해도 인후통이 온다.
입냄새가 있다.
여기저기 몸이 쑤시다.
피부질환이 없는데 피부가 가렵다.
푹 자고 푹 쉬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한 번 부으면 부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
저녁을 안 먹고 자도 아침에 팅팅 붓는다.
부종이 심할 때는 가슴까지 붓는다.
얼굴에 항상 홍조가 있다.
크고 작은 트러블이 자주 올라온다.
상처가 나면 잘 안 낫고 잘 곪는다.
위 증상들은 병원에 가서 이야기해도 애매하다. 이처럼 몸이 안 좋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내 몸의 전체적인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은데, 특히 림프순환이 저하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혈관과 림프관
우리 몸에는 두 가지 관이 있다. 하나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이고, 또 하나는 림프가 흐르는 ‘림프관’이다. 많은 이들이 혈관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지만, 림프관도 혈관만큼 중요하다. 혈관은 우리 몸 곳곳에 영양분과 산소를 전달한다면, 림프는 우리 몸이 노폐물과 독소를 수거해서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체의 하수처리장, ‘림프’
우리 몸에는 림프관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피부 바로 밑에 림프선이 있고, 혈관이 있는 신체의 거의 모든 기관에 림프혈관이 있다. 상처가 났을 때 피가 그치고 나서 투명한 진물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피부밑의 림프선에서 흐르던 ‘림프액’이다.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고름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고름은 병균과 싸우다 죽은 림프액 속 대식세포들이다.
이렇게 림프액은 온몸을 흐르며 림프관에서는 몸속의 물을 흡수하고, 노폐물·세균·바이러스·산화지방·단백질 등등 온갖 쓰레기 등을 걸러낸다. 피부밑에서부터 흘러온 림프액은 림프절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림프절은 무릎 뒤, 사타구니, 복부, 겨드랑이, 쇄골, 귀 뒷부분에 있다.
림프절은 ‘하수처리장의 정수장’ 같은 곳이다. 여기서 포식 세포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암세포를 잡아먹고, 다른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동시에 우리 몸에 침입한 항체에 대한 항원을 만들어낸다. 림프절에서 정화된 림프액은 쇄골 밑의 대정맥으로 흘러 혈액과 합쳐지고, 최종적으로 소변으로 배출이 된다.
림프액이 정체되면?
림프액에 정체되면 수분이 정체되어 붓기 시작한다. 이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림프관에 노폐물·지방·세포·단백질이 엉겨 붙어 림프관이 좁아지고, 림프액의 흐름이 더 늦어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생기는 것이 바로 ‘셀룰라이트’다.
셀룰라이트는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점점 번지듯이 늘어난다. 부기가 빠지지 않고 셀룰라이트가 늘어나면서 더욱 붓게 되고, 만성염증이 지속되는 상태가 된다. 그리고 제거되지 않는 만성염증으로 인해 비만, 심혈관 질환, 우울증, 치매 등등 다양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림프건강 이상신호 3가지
1 한쪽 팔이나 다리가 무겁고 아프다
심장박동에 따라 아픈 경우도 있다. 특징이 왼쪽이면 왼쪽, 오른쪽이면 오른쪽만 아프다. 림프의 순환이 저하되면서 부종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손가락·손목·발목이 뻣뻣해지고 구부러지기 힘들다
3 꾹 누른 살이 나오는 데 오래 걸리거나 땅땅한 느낌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넓적다리나 팔 안쪽을 꾹 눌렀을 때, 쑥 들어가서 다시 나오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거나, 피부를 눌렀을 때 땅땅한 느낌이 든다면, 림프 기능의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몸 붓기 빼는법
1 족욕
2 지압과 마사지
발이나 다리가 자주 붓는다면, 다리 뒤 종아리에 힘을 줬을 때 튀어나온 알통 부분의 가운데 지점인 ‘승산혈(承山穴)’을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서 있느라 하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혈액순환 촉진을 돕고, 피로와 냉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3 산책
아침에 얼굴이 자주 붓는다면, 가벼운 아침 산책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것이 좋다. 아침에 시간이 없다면 가슴 근육까지 움직일 정도로 ‘아에이오우’를 해서 얼굴 주위 혈액이 잘 돌도록 ‘페이스 요가’를 하면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사의 세줄 요약
림프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신호가 보인다면, 림프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매일매일 실천해주세요! 수분대사가 좋지 않을 때 과도하게 수분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부종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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